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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내추럴 디쉬바에는 OOOOO,OOO가 필요 없다!

작성자 마마포레스트(ip:)

작성일 2021-05-12

조회 19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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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1. 계면활성제가 필요 없어요!


계면활성제는 일반적으로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 등의 두 물질이 섞일 수 있도록 해주는 용도로 사용되는 성분이에요. 그래서 물에 잘 제거되지 않는 오염물이나 기름때를 제거하는 “세제”에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말 그대로 2가지 계면을 하나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액상의 세제나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원료를 균일하게 섞어주는 용도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두루 사용되고 있어요. 세제가 개발되던 초창기 시절에는 값싸게 대규모로 생산하기 위해 석유계열에서 유래된 합성계면활성제들이 개발되어 사용되어 왔지만 최근의 액체 주방세제 시장에서는 ‘합성계면활성제’를 사용하는곳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고, 코코넛이나 콩, EM 등의 자연유래계면활성제를 넣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자연유래계면활성제는 천연일까요?

정확히 계면활성제의 용도로 만들어진 원료는 천연이라 할 수 없어요. 정확히 하자면 석유계 계면활성제, 식물성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모두 화학반응을 거치기 때문에 “합성계면활성제”이지요. (석유계 계면활성제를 통칭하여 “합성계면활성제”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출발이 어디였는지는 몰라도 이는 소비자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것이지 정확한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부 업체에서 식물성 계면활성제 또는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성분들을 넣고 반대의 의미로 ‘천연계면활성제’라고 광고하고 있는데 정확한 표현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전성분을 꼭 확인해보시면 좋겠어요. 천연성분이라면 전성분에 표시된 성분에서 금새 확인하실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주방 세제에 계면활성제는 꼭 필요한걸까?



저희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세척을 위한 ‘계면활성’효과는 필요하지만, 그 이외 목적의 ‘계면활성제’는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주방 세제이기 때문에 그릇에 묻은 ‘기름때’를 지우기 위한 목적으로 계면활성제는 필요할 수 있어요. 하지만 여러가지 화학 성분들을 섞기 위해 계면활성제가 상당 부분 사용되는 것은 개선할 수 있는 문제로 보였어요. 세제에는 다양한 원료들이 들어가게 되지요. 그 중 일부는 물에 잘 녹는 원료들이 있고, 일부는 오일(기름)에 잘 녹는 원료들이 있어요. 결국 이 다양한 원료들을 ‘액체’라는 하나의 계면에 잘 섞이게 하려면 계면활성제가 들어갈 수밖에 없어요. 즉 계면활성제는 그릇에 있는 기름때를 지워내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많은 성분들을 섞어서 액체타입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희들은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서 '액체로 만들기 위해 사용해야하는 계면활성제를 어떻게하면 사용하지 않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비누화공정을 통해 고체타입의 주방세제를 만들게 되었어요. 마마포레스트 내추럴 디쉬바에는 식물성 오일을 기본으로 하여 설탕, 소금, 베이킹소다로 기름때를 제거해요. 고체타입으로 만들었으니 액체화시킬때 추가 사용되는 계면활성제의 사용이 필요하지 않게되었구요.


이것이 저희가 내추럴디쉬바를 만들게 된 배경이자 자랑거리 중 하나랍니다. 





#2. (화학 성분의방부제가 필요 없어요!

액체 타입은 보관 시, 어느 한 곳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세균이 번식된다면 제품 전체로 오염이 진행되기 쉬워요. 따라서 보존제나 방부제를 필수적으로 넣을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숙성이 완료된 내추럴 디쉬바는 유동성이 현격하게 떨어져 보관 중 고체 표면의 어느 한 곳이 오염되었다고 해도 오염물이 제품 전체로 퍼지지 않고, 해당 부분을 도려내고 사용하실 수 있어요. 사용하시는 동안의 품질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안심하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첨부파일 제작노트2_썸네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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